2025년 7월 13일, 금강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북한 3번째 등재·조계종 환영 등 논의 포인트를 한눈에 정리합니다.
2025년 7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금강산이 공식 등재되었습니다.
같은 회차에 **한국 ‘반구천 암각화’**도 함께 등재되며,
남북의 문화유산이 나란히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것은 최초입니다.
전 세계가 주목한 이날, 금강산은 ‘천하제일 명산’이라는 명칭뿐 아니라
자연과 불교 문화경관의 복합성을 인정받아 선정되었습니다.
2. 금강산 등재 배경
2021년 북한이 신청한 후 4년 만에 이루어진 이번 등재는 금강산이 지닌
자연경관과 불교 문화경관의 탁월한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유네스코 자문기구(ICOMOS·IUCN)는 “험준한 봉우리, 폭포·연못, 해안과의 관계 등
복합적 자연미와 한국 불교 산악신앙의 결합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3. 세부 내용
금강산은 높이 1,638m 비로봉을 중심으로 내금강·외금강·해금강 등 다양한 지형적 특징을 지녔습니다.
조계종은 등재 소식에 환영 성명을 내며, 남북 교류·교협력 재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고
문화계와 교수들은 “예술·정신문화의 상징, 천하제일 명산”이라며 높이 평가했습니다.
4. 정치·남북관계 메시지
이번 등재는 남북문화협력 재개의 물꼬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정부와 종교계는 이를 계기로 경색된 남북 교류의 회복이 가능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
반구천 암각화와 금강산이 동시에 등재되며, 남북 공감대 확장을 상징하는 문화외교적 의미도 부각됩니다.
5. 관광·경제 측면
과거 금강산 관광은 1998년 시작돼 월 4,000명 미만의 관광객이 방문했으며,
2008년 남북 긴장으로 중단된 뒤 현재는 사실상 유휴 상태입니다.
세계유산 등재를 계기로 관광 재개, 외국인 유치, 국제기구 지원 등이 가능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6. 미술·문화 유산적 가치
금강산은 전통 불교문화의 성지로, 산 중 호랑이, 사찰, 암각화 등이 어우러진 문화경관적 가치가 큽니다.
또한 정선의 ‘금강전도’ 같은 회화 속 금강산이 대표 예로 꼽히며, 예술적 유산으로서의 위상도 높습니다.
7. 결론 및 향후 전망
금강산의 유네스코 등재는 남북 간 문화관광협력의 재가동 신호탄이자,
국제사회와의 협력 기반 강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향후에는 남북 종교협력, 관광 인프라 복원, 세계유산 지역 탐방길 조성 등의 콘텐츠로 확장 가능성이 있습니다.
✅ 요약
- 2025년 7월 13일, 금강산이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공식 등재 확정
- 자연·불교 문화경관이 복합적 가치를 인정받아 선정
- 반구천 암각화와 함께 남북 최초의 동시 등재 사례
- 정치·문화·관광 영역에서 남북협력 재개 기대
- 관광 재개 및 경제적 유발효과 가능성 높은 계기
- 미술·문화 유산으로서의 정체성 강화
- 향후 협력 사업과 정책 중심 콘텐츠 확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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